2007. 12. 17 (월)
CASA School - 해피타트 자선파티
한강 잠원지구 FRADIA 에서
드레스 코드가 블랙이라는데 어떤 스타일로 입어야 하나?
클래식한 블랙 정장을 입어햐하나, 갖고 있는 끈달린 화려한 드레스를 입어도 될까??
30~40대 주부들이 오는 장소인지라 머뭇머뭇거리다 그냥 검정 긴소매 무난한 옷을 입고갔다.
그리고 행사장에가서 놀랐다... 외국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보던 그런 장면들이다.
멋스런 검정 드레스와 악세서리까지 완벽하게 코디한 주부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복부인스럽게 과시욕이 넘쳐 보석 주렁주렁 매치한 수준이 아닌
정말 자신을 너무도 잘 알고 표현할 줄 아는 사람들이 정겹게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까사에서 주최한 파티답게 인테리어도 기품있다고나 할까~
택시타고 도착한 잠원지구 한강 선착장의 Fradia.
반포 한신 2차 아파트 단지를 쭉 따라가니 좌측에 Fradia 푯말이 나오고 주차직원이 안내를 한다.
반듯하고 멋스럽게 한강위에 떠있는 선상카페를 보니 "와~ 이 곳이 오늘 내가 할 곳이란 말인가~ 기분이 절로 up 된다~"
택시타고 오기에는 다소 고생스럽다... 기사분이 잘 모를뿐더러 갈때 콜택시를 불러도 바쁘다고 잘 안온다 @,@
중앙 메인 홀이 마치 식물원에 온 듯 하다.
굵직한 꽃들이 투명한 케이스에 줄기까지 시원하게 보이니 마치 나무가 울창한 숲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료는 레드&화이트 와인이 글라스에, 화이트 스파클링-Bernini는 작은 병으로, 그리고 생수 에비앙이 놓여있다. 개인적으로 달콤하고 시원한 Bernini를 좋아한다^^
Bernini는 시원하게 저 아래 얼음 바구니에 놓여있다~
7시, 본행사 시작과 함께 메인 룸 문이 열리고
두꺼운 외투를 맡기고 쇼장에 자리를 했다.
맛있는 음식이 다양하게 써빙되고,
그중 한입에 쏙 들어가는 페퍼로니가 얹어진 까나페가 제일 맛있었다^^
아마 와인을 마시고 있는 중이라 제일 궁합이 잘 맛는 써빙 음식이였던 것 같다.
워낙에 다들 허기진 상태인지라 서빙맨들이 올때마다 우르르 몰렸다.
차라리 메인홀에서 대기상태로 있을 때 음식을 뷔페식으로 오픈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
음식은 조금씩 조금씩 계속해서 서빙되었기에 부족함음 없었다.
8시, 박수홍&박경림의 유쾌한 진행으로 VERA WANG 패션쇼부터 본행사가 시작되었다~
본 행사 후 진행된 자선파티 경매는 진행자의 입담으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수익금 전액이 자선기금으로 쓰여지는지라 좋은 일 한다는 생각에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가 있었다. 내 월급을 다 털어도 안되는 금액인데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손들고 싶어지더군...^^;;;
경매행사 후 축하무대로 김장훈의 라이브 공연이 있었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김장훈 노래를 제대로 들어보긴 처음이다.
이렇게 진지한 노래를 불렀다니...!
같이 간 친구가 김장훈 광팬인지라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멋진 주부들을 보니 나이들어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구나... 란 생각이 든다.
ps. 프라디아 레스토랑 너무 근사했다. 통유리너머로 보이는 한강이 너무도 멋졌다.
결혼식이나 유명 패션쇼가 종종 여기서 열린다는데 참 이국적인 장소였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