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부터 on-style의 리얼리지 프로에 푹 빠졌다.
프로젝트 런웨이부터 최근의 Top Designer까지 프로급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최근 푹 빠져서 보는 on-style의 <Top Designer>
매 회 과제물을 수행하고 평가받으며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23세부터 48세까지 실력을 검증받은 최고들이 best of best를 겨룬다.
과제물을 각자의 스타일로 해결해가는 참가자들의 크리에이티브한 면모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칼-이쓰마 넘치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 한 마디 한 마디도 참 유익하다.
이런걸 에듀테인먼트라 불러야하지 않을까? 유익한 프로다~.jpg)
그러다...우연이 바로 어제 발견한 채널 33번인가 SBS 드라마넷의 <프로젝트 넥스트 디자이너>.
엄청나게 씁씁하게 웃었다.
<프로젝트 런웨이>를 벤치마킹 한듯한데 제작비는 1/100 쓴 듯 하다.
영상도 별로였지만 가장 웃겼던 건... 도전자들의 작업 환경이였다.
<프로젝트 런웨이>에서는 과제 수행 기간으로 이틀을 준다.
그러나 밤 12시 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숙소로 가야만 한다.
가서 잠을 자든 도전자들끼리 뒷풀이를 하든 개인의 자유지만 중요한 건
과제 수행 기간동안 숙소를 마련해줬고 정해진 일과에 수면 시간을 확보해 준다.
반면 <프로젝트 넥스트 디자이너>에서는 "36시간"을 준다.
36시간 동안 작업실에서 자든 옆 휴게소에서 자든 개인의 자유다.
잠 한잠 안자고 작업하던 도전자는 비몽사몽 정신으로 작업했는지 재봉질하던 것을 다시 다 뜯고 재작업을 한다. 옆 휴게실에서 새우잠을 자던 한 도전자는 계획한 것보다 너무 많이 자버렸다며 놀라서 일어난다...36시간 제대로 씻지고 자지도 못하는 디자이너들이 측은할 뿐이다.
<프로젝트 런웨이>의 로컬라이징인가 싶은 것이 웃기면서 씁씁했다.
하기사 환경이 좋든 나쁘든... 환경에 따라 스스로의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이가 승리할 듯 하다.
물론 재능은 기본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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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01 프로젝트 런웨이 vs 프로젝트 넥스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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