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 차를 갖고 싶어졌다.
대학다닐때 따둘걸...하는 후회는 없다.
어차피 그때 면허를 땄어도 장농면허로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으리라...
어디를 놀러다닐때마다 친구 차 얻어타는 것도 슬슬 신경쓰이고(불편하다고나 할까-.-),
가장 크게 절실히 느낀 건 강아지가 새벽에 아팠을 때다.
사람이 아프면 119에 신고하면 되지만 강아지는 24시간 동물병원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데 언제 올지모르는 택시 기다릴 수는 없고 운전 못하는 나 혼자 있었다면 그 날 우리집 강아지 무지개 다리 건넜을지 모른다 -.- 그때 크게 느꼈다. 우리집 강아지 응급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또 언제 어떻게 운전이 절실하게 필요한 순간이 충분히 올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작년 이맘때 비장한 각오로 필기시험까지는 보았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시간이 흘러 필기부터 다시 봐야한다 -.-" 이번에는 기필코 면허를 따리라는 각오로 거금주고 운전면허 학원부터 등록했다. (기능시험 전까지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된다고 한다)

오늘 첫 수업이었다.
양재운전면허 학원, 건물은 상당히 허름하지만 직원들은 참 친절하다.
첫 오리엔테이션으로 비디오 영상물로 엔진시동거는 것부터 기초적인 내용들을 학습했다.
"기초"라고 썼지만 무지몽매한 내 눈에는 머리아팠다. -.-"
무슨 기능 버튼들이 이렇게 많나 싶다. 변속레버, 주차브레이크?, 브레이크, 가속페달, 전조등/미등/좌우 깜박이 넣기,...
몇십년 차 얻어타고 다니면서 좀 주의깊게 볼걸...

자동차의 원리가 궁금해진다.
잠깐 검색해봤는데 내가 이해할 만큼 쉽게 쓰여진 글을 찾기가 어렵다 @.,@
내일은 차에 올라서 실제 시동도 걸어보겠지? 기대된다---!

면허따면 중고차 바로 구입해서 몰고다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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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yclaire